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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3D 프린팅산업 발전전략 포럼’ 창립 발대식 개최

 

 

정부에서도 육성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포럼에 박근교수도 있습니다.

 


 

3D 프린팅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www.motie.go.kr)는 7월 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김재홍 제1차관, 김창경 한양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산학연 200여 명의 인사와 새로운 제조업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분야로 부상 중인 3D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한 ‘3D 프린팅산업 발전전략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 김태현 기자 kth@cadgraphics.co.kr

 

3D 프린팅 기술은 미래 10대기술(세계경제포럼), 3차 산업혁명의 동력(이코노미스트) 등 신제조업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핵심기술로 부상했다. 3D 프린팅 산업은 기존 제조업 경쟁력의 상승 및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ICT 산업 발전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설계도만 있으면 제품 생산이 가능하므로 제조공정의 획기적인 간소화를 가져와 R&D혁신, 창업활성화, 니치 마켓 등장 등에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아직은 성장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대응전략을 통해 기술 국산화·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 제조사에서도 제품 개발주기 단축, 보안성 강화 등을 위해 3D프린터의 활용사례·분야가 확대 중이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재 등 핵심분야 대부분을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산업부는 포럼을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을 공청회 등을 통해서 보완하고 관계부처 간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3/4분기까지 정책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재홍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3D 프린팅 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 포럼이 중심이 되어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도출된 정책 방안을 구체화하여 향후 3D 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조기반의 대량 맞춤(Mass Customization)의 새로운 산업 모델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발대식 이후에는 3D 프린팅 산업 관련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LG경제연구원의 홍일선 선임은‘ 3D 프린팅산업,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생산기술로서 3D 프린팅의 잠재력에 주목·역량을 강화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일대 최성권 교수는‘ 산업 융합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및 산업 현황’을 주제로 3D프린팅 네트워크와 융합형 생태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창의경제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머티리얼라이즈 권순효 팀장은‘ 3D 프린팅기술 활용사례 및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산업·의료·소비재 분야의 3D 프린팅 선진 활용 사례 소개를 통해 국내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Application 기반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제도 분과, 기술 분과, 산업응용·사업화 분과로 구성된 세부 분과위원회가 진행되었었다.

분과위원회는 장비, SW, 소재 업계 및 3D 프린팅 활용 업계, 학계, 유관 기관, 정부 등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으로 구성 운영 계획을 한다.

 

산업부는 국내 3D 프린팅 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산업기반 조성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기술개발·제도정비·산업응용을 위한 종합적인 산업육성 방안을 수립하고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 구성은 김창경 교수를 의장으로 하고, 막료조직으로 포럼 운영위원회를 두고 하위 계선조직으로 제도 분과, 기술분과, 산업응용·사업화 분과를 두었다. 제도 분과는 지재권, 무기류 활용 등 제도를 정비하고, 기술 분과는 하드웨어, 디자인 모델링, 소재 등 핵심 기술을 관장한다. 그리고 산업 응용·산업화 분과는 제조공정활용, 신산업·응용산업 창출을 담당한다.

 

한편, 산업부는 현재 속도/재료/크기/정밀도 등에서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핵심 특허권 만료, 신기술 개발, 재료의 발전 등으로 인해 수년 내 빠른 속도의 발전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1년 2만대 이상의 개인용 3D 프린터 보급되는 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3D 프린팅 시장 현황과 향후 과제

 

산업부는 3D 프린팅을‘ 디지털 디자인 데이터를 사용하여 소재를 적층하는 방식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라고 개념을 정리하였다. 적층방식·재료에 따른 다양한 기술유형이 존재하지만, 현재는 정밀성·효율성이 높은 SLS, FDM 방식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SLS(Selective Laser Sintering)은 레이저로 재료를 가열하여 응고시켜 높은 정밀성을 가지는 방식이고, FDM(Fused deposition modeling)은 고체수지 재료를 녹여 쌓아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제작비용과 시간 면에서 효율적이다.

 

산업부는 스트라타시스, 3D 시스템즈 등 고가의 산업용 외산 프린터 제품 시장이 성장하여 고객층이 연구기관 및 대기업 중심으로 한정적이었으나, 최근 오픈 소스가 널리 알려지면서 개인용 프린터 시장으로 확산 중이라고 3D 프린터 업체 현황에 대해 밝혔다.

 

한편, 3D 프린팅이 단순히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틀림 없어 보이나, 기술 개발, 상업화, 응용 분야 확대 여부 등에 따라 성장 속도가 좌우될 것이라는 시각들이 존재한다. 기술 발전과 프린터 가격 인하로 최근 적용 분야가 광범위하게 확대되었고, 2012년 저가형·가정용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3D 프린팅 산업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공정을 대체할 비용/효율/품질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 3D 프린팅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응용 분야 개척이 성장 관건이며, 저작권 침해 및 기술 악용 우려가 있는 것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산업부, 3D프린팅산업 육성 본격 시동
'3D프린팅산업 발전전략 포럼' 발대식 개최
2013년 07월 08일 오전 11:57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민혜정기자] 정부가 3D프린팅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3D프린팅산업 발전전략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발대식은 김재홍 제1차관, 김창경 한양대학교 교수(포럼 의장) 등 학계·연구계·관련 업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D프린팅이란 컴퓨터이용설계(CAD) 프로그램으로 만든 디자인대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물 모형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고분자물질이나 합성수지 등을 분사하면서 극도로 얇은 막을 쌓아올리거나 덩어리를 깎는 방식으로 모형을 제작한다.

3D프린팅은 디지털 설계도만 있으면 제품 생산이 가능해 제조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일본 등 국가에서는 산업 클러스터 형성, 산・학·연계 기술 개발 등 연구지원을 통해 산업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대부분 외산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 포럼'은 국내 3D프린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산·학·연·관 전문가(포럼위원)로 이뤄지는 포럼위원회와 포럼위원과 실무 전문가 중심의 3개 분과위원회(제도, 기술, 산업응용·사업화)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포럼을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을 공청회 등을 통해서 보완하고 관계부처 간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3분기까지 정책화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홍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3D프린팅산업 발전전략 포럼」이 중심이 돼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경제연구원 홍일선 선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생산기술로서 3D 프린팅의 잠재력에 주목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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